스피드북 - 독해력 교정/고속정독 훈련 사이트

언어영역 패배자의 이름표를 떼고 강자의 이름표를 달다. 고등
작성자 박미애	조회수 4543
저는 올해 고2가 되는 여고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 까지 다른 과목보다 성적이 잘나오는 국어란 과목에는 자신이 있었고 그에 비례해서 중간, 기말고사 때 국어성적은 어느 누구에게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제 국어 성적이 수능 때 언어영역 점수로 올라가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어머니께서 저에게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언어영역이 힘들지 않겠냐며 스피드 북을 권장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때 저는 어머니의 말씀도 무시한채 ‘언어영역 따위야 금방 올릴 수 있지 않겠어?’, '문제 몇번 풀어보면 성적 금방 올릴 수 있어'라고 생각하며 거절했고 그때 저는 자만심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1 모의고사 언어영역은 저에게 참혹한 결과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지문은 꼭 세 네번씩 읽어야 문제가 눈에 들어올 지경 이였고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이 지문에 나왔을 땐 지문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저를 당황하게 한적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아는 내용이다 싶어서 희망을 가졌던 문제도 매번 틀려서 좌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였습니다. 언어영역은 저에게 패배자의 이름표를 붙여준것 같았고 저는 더욱더 주눅이 들어서 언어영역에대한 흥미도는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언어영역의 패배자로 보내게 되었고 ‘언어영역 과외를 받아볼까’ 생각하던 찰나 1년전 어머니가 권장해 주신 스피드 북이 생각났고 곧바로 스피드북 수능스페셜 언어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대충 읽는 버릇이 습관화가 된지 오래여서 문제를 맞추기도 힘들었고 그보다 지문을 정독하는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처음부터 속독하면서 정확도100%를 노리기보다 정확도 100%를 겨냥하면서 속도를 점점 줄여가자 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꼭 한번 더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훈련에 임하는 동안에 의미단위 체화훈련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모의고사 지문 한 문장을 읽지 못하고 단어마저 제대로 읽지 못해서 모의고사 읽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였던 저는 언어영역 지문을 항상 어렵게 느끼고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미단위 체화훈련에서 의미단위를 점점 확장해가면서 읽다보면 다 읽은 후에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맞출 정도로 실력이 향상 되어 있었습니다.(문장이 그냥 통째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스피드북에서 다양한 지문들을 많이 읽게돼서 이제 제가 모르는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지문도 '이게 어떤 내용일까?'란 생각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문에 대한 거리감이 사라지다 보니 스피드북 수능스페셜 언어영역을 처음 시작할때 바닥을 기었던 흥미도는 자연스레 높아져 있었습니다. 스피드 북 수능스페셜 언어훈련을 계속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스피드 북을 계속 한다고 해서 모의고사에 많은 영향을 미칠까?’,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성적이 안 오른다면 어떡하지?’ 그러나 저의 고민은 고2 모의고사 언어영역을 푼뒤 제가 했던 고민들이 모두 헛된 고민들이였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고2 모의고사 문제를 시험 삼아 한번 풀어보니 훈련을 하기전에 50점대를 웃돌던 언어영역 점수가 89점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문제를 풀 때 더 놀라운 것은 제 성적이 아닌 태도였습니다. 항상 안절부절 못하고 지문하나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줄만 긋던 제가 여유롭게 지문을 정독해가고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푸는 저 자신을 발견했을 때 언어영역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거리감이 사라져 버린 동시에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모의고사 결과에서는 언어영역 패배자의 이름표를 떼고 언어영역 강자의 이름표를 달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독해 실력 향상 뿐 만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스피드 북! 끝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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